리빙

Living

와우! 가루비누 위력이 이 정도였어? '와우 EM'

입력 2020-12-01 16:06:15 수정 2020-12-01 16:06:1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최근 한국워킹맘연구소 이수연 소장에게 부캐가 생겼다. 가족을 생각하고 나아가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지구맘'이다. 평소 키즈맘과는 한국워킹맘연구소 소장이라는 본캐로 만났으나 이번에는 '지구맘'으로 만났다.

"남편이 심한 피부 질환으로 많이 고생했어요. 소양증 때문에 밤잠을 설칠 정도로 괴로워했거든요. 그런 남편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는 게 힘들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에는 시중에 판매 중인 유기농, 천연 제품을 사용했어요. 하지만 별다른 소용이 없더라고요. 답답했어요. 나름대로 신경 써서 제품을 골랐는데도 남편의 증상이 낫질 않았거든요"

이수연 소장은 여러 전문가를 만나 자문을 받고, 전국의 공장을 돌아다니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직접 찾기 시작했다. 그 결과물이 세탁 용도의 '와우 이엠 가루비누'다.

"저의 결론이 액상 세제가 아닌 가루비누라는 점에 의문이 드실 거예요. 과거 가루 제형의 세탁세제를 연상하기 때문인데 그것과는 카테고리가 전혀 달라요. 와우 이엠 가루비누는 화학물질을 전혀 넣지 않았어요. 대신 EM(유용 미생물)을 함유한 순비누를 곱게 빻아 20일 동안 건조하는 방식으로 생산돼요. 이렇게 하면 세탁한 옷감에 잔여물이 남지 않고, 100% 생분해되어 경피독과 수질 오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돼요. 실제로 남편의 피부 증상도 완화됐어요"

이수연 소장은 세탁하는 엄마 입장에서도 편해졌다고 덧붙였다. "아이들이 야구를 하고 있어서 제가 거의 매일 운동복을 빨거든요. 착하고 순한 성분의 와우 이엠 가루비누를 사용하면 고무장갑을 끼지 않은 채 여러 번 세탁해도 손이 거칠어지지 않아요"

또한 환경을 생각해 패키지 제조 공정 단계를 최소화했다. "가족을 생각하다보니 아이들의 미래와 환경까지 고려하게 됐어요. 그래서 브랜드명도 '지구를 지키는 엄마'의 줄임말인 '지구맘'이고요. '와우 이엠 가루비누'는 버려지는 자원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포장 시 플라스틱 용기를 쓰지 않았고, 비닐 두께도 최소한으로 했어요"

일명 '눈꽃비누'로 불리는 이 가루비누 다음으로 이수연 소장은 주방세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과 지구를 지키는 에코라이프에 관심이 있다면 그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자.

인터뷰를 마치기 전 본업과 관련된 질문도 잊지 않았다.

"'와우 이엠 가루비누'를 세탁기에 넣고 빨래가 다 되기를 기다리는 동안 보면 좋을 육아 콘텐츠요? 저는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와 정혜신 박사님이 운영하시는 유튜브 채널 '내 마음이 힘들 때-정혜신TV' 그리고 네이버 오디오 클립 '이수연의 워킹맘 톡톡'을 추천할게요"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12-01 16:06:15 수정 2020-12-01 16:06:15

#가루비누 , #한국워킹맘연구소 , #세탁세제 , #인터뷰 , #와우이엠 , #강청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