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가족네트워크 대회'가 오는 27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가족네트워크대회는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부모지원시설, 공동육아나눔터 등 가족서비스 기관 간에 가족정책 방향과 서비스 우수 사례 등을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국의 모든 가족서비스 기관 및 시설 종사자 3만5000여 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해 가족서비스 지원 사례를 공유하고, 실시간 회의방인 온라인 관계망을 운영한다.
가족서비스 우수사례는 지난 10월 건강가정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지원사업 등의 서비스 이용 사례 응모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등 총 36점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
이 중에서 최우수상으로는 경력단절여성이 공동육아나눔터에 참여하면서 경력 이음에 대한 자신감을 찾고 키움보듬이 강사로 활동하게 된 사례 ‘키울맘 난다-진짜 엄마가 되다’가 선정됐다.
김혜영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이사장은 "가족네트워크 대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종사자분들이 새로운 희망을 품고 앞으로도 가족역량 강화와 다양한 가족이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옥 여가부 장관은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는 환경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다양한 가족에 대한 세심한 정책 지원이 필요한 때이다"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양육환경 개선 및 자녀돌봄을 지원하는 등 모든 다양한 가족들이 안정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가족 지원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