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그룹가수 '쥬얼리' 출신의 조민아가 결혼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조민아는 15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를 저 자신보다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아껴주는, 성실하고 듬직한 분을 만나 미래를 함께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내년 2월에 올리게 되었지만 혼인신고를 통해 이미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그는 "결혼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얼마 전 아가천사 '까꿍이'도 찾아왔다. 떨리는 감동, 감사한 마음으로 식 준비를 하고 있다. 살아오면서 나 자신을 위해 한 선택 중, 제 사람과 결혼한 일이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깜짝 임신 소식까지 덧붙였다.
조민아의 예비 신랑은 6살 연상의 피트니스센터 CEO로, 결혼을 전제로 교제한지 3주만에 혼인 신고를 하게됐다.
조민아는 “‘아기천사’라는 선물은 감사할 일인데 입덧이 무척 심했다. 어질 어질 핑핑 돌다가 음식을 먹으면 그대로 토하고. 투어를 하는 내내 속이 훌렁울렁 거려서 홀을 보다가도 토덧 때문에 화장실을 몇 번씩이나 가곤 했다”라며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또한 “혼인신고를 한 바로 다음 날, 아빠의 사망소식을 접하고 세상이 무너져내린 듯 멍하고 무서웠는데 지금의 내 사람이 곁에서 안아주고 든든하게 내내 있어줘서 힘든 시기를 비교적 잘 보내왔다”라고 남편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사진= 조민아 SNS)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11-16 10:20:28
수정 2020-11-16 10: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