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밝혔다.
‘레스토랑 위크’는 ①서울 레스토랑&바 100선, ②서울 레스토랑@홈, ③라이브 쿠킹 클래스로 구성됐다.
‘서울 레스토랑&바 100선’은 지난 10월 26일 발표한대로, 분야별 전문 미식 큐레이터가 참여해 서울만의 다양하고 차별화된 대표 미식문화를 선정했다. 한영 2개 국어의 리플릿과 책자로 된 서울미식 안내서로 제작해, 서울의 우수한 미식문화와 꼭 찾고 싶은 미식 관광지로서의 서울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 레스토랑@홈’은 이번 ‘서울 미식주간(Taste of Seoul)’에서만 한정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가장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평소 우리가 쉽게 접하기 어렵게만 느껴졌던 유명 레스토랑과 호텔의 특별 메뉴를 딜리버리와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맛볼 수 있다.
희망일 전날 예약신청을 하면,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를 통해 맛있는 음식과 함께 정성껏 요리한 셰프의 메시지까지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접할 수 있다. 또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서울드래곤시티에서는 음식으로 마음을 나누는 ‘1+1 기부’도 함께 진행된다. 하나의 메뉴를 주문하면 또 다른 하나의 메뉴가 코로나19 대응 의료기관에 전달된다.
해외에 있는 한류팬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빠질 수 없다. 셰프들의 셰프라 불리는 한식공간의 조희숙 셰프와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가 손을 잡고, 이탈리아 로마와 벨기에 브뤼셀 현지와 연결해 실시간 인터렉티브 '라이브 스트리밍 쿠킹 클래스'를 진행한다. 한국에 오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현지 미식가와 인플루언서, 한류팬들에게 고추장과 간장 등 한국의 장을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구현할 수 있는 메뉴들로 선정해 서울의 맛을 전한다.
‘컴포트푸드 위크’는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들을 위해 ‘음식’을 매개로 ‘위로’를 전하는 신개념 미식행사다. ①컴포트푸드 10선과 연계한 컴포트푸드 식당 ②바퀴달린 식당 ③도시·락(樂) 콘서트가 준비돼있다.
코로나로 지치고, 힘든 우리 이웃을 찾아가 맛있는 식사로 든든한 위로를 전하는 ‘바퀴달린 식당’(11.13~14)도 운영한다. 사전에 신청접수를 받아, 선정된 이들을 대상으로 점심시간에는 맛있는 도시락 배달을, 저녁시간에는 시티투어버스로 서울의 주요 관광코스를 둘러보며 식사를 즐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다. 감동과 추억이 있는 ‘바퀴달린 식당’을 위해 한남동 소재의 스타 레스토랑 ‘그랑아무르’가 특별한 식사를 준비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시도하는 ‘서울미식주간(Taste of Seoul)’을 통해 서울의 미식을 제대로 알려, 앞으로 서울을 뉴욕이나, 파리를 능가하는 미식의 대표 도시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