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백신' 논란 속에서 정부가 예정대로 오늘부터 만61세~69세 무료 접종을 시작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국민들께서는 전문가의 판단을 믿고 정부 결정에 따라 예방접종에 계속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독감백신 접종과 사망사례의 인과성이 매우 낮다고 보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5일 브리핑에서 "백신은 수많은 생명을 확실하게 살릴 수 있는 과학적, 역사적으로 검증된 수단"이라며 "특히 계절 독감은 국내에서만 매년 3000여 명이 사망하는 위험한 감염병으로 백신 접종은 부작용에 비해 이익이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질병청은 그동안 매일 해 온 독감백신 접종 사망신고 건수 발표를 앞으로 일주일에 2~3번으로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10-26 09:50:05
수정 2020-10-26 09: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