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최근 해뜨락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 감염 사태가 이어짐에 따라 만덕동 일대의 모든 어린이집과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 대해 15일부터 29일까지 휴원조치할 것을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영유아보육법 제43조의2 및 코로나19 유행대비 대응지침에 따른 것이다.
대상은 만덕동 소재 어린이집 41곳과 북구육아종합지원센터 1곳으로, 해당 어린이집에 등록된 아동 수는 1370명이다.
북구는 추석 연휴 전후로 만덕동 일대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해당지역에 대한 집합제한 명령이 연장됨에 따라 어린이집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휴원 명령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단, 맞벌이 가정 등 긴급보육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은 건강상태 확인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등원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