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매년 증가 추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만12세 이하 아동대상 성범죄 발생 현황'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아동성범죄가 매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각각 1261건, 1277건, 1374건이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에서는 경기도, 서울, 경남, 부산 순으로 많았다.
양기대 의원은 아동성범죄가 계속 되는 이유는 솜방망이 처벌에 있다고 언급하며 "아동대상 성범죄는 성장하는 과정에 있는 미성년자에 대한 범죄로 몸과 정신 그리고 인생을 완전히 망가뜨리는 살인행위"라며 "아동대상 성범죄가 지역에 발 붙이지 못하도록 지방청별로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달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