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국립공원 탐방객은 1년 중 단풍이 한창인 10월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은 2898만명이었으며, 10월에 가장 많은 410명이 다녀갔다.
정부는 따라서 이 시기에 평소보다 등산객이 많이 증가하므로 등산사고와 인명피해가 나오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자주 발생하는 사고의 원인을 살펴보면 실족 및 추락이 33.2%로 가장 많았으며 조난과 안전 수칙 불이행, 개인질환이 뒤를 이었다.
이에 정부는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일수록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고 입산이 통제된 위험지역에는 출입하지 않을 것 ▲한로와 상강을 지나 등산로와 풀숲에 이슬이 맺히고 서리까지 내리면 평소보다 등산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보행에 각별히 조심할 것 ▲기온이 내려갔을 때 산행은 체력이 빠르게 소모되는 원인이 되기에 자신의 체력에 맞춰 충분히 휴식하고 몸에 이상이 생기면 즉시 하산할 것을 안내했다.
또한 올해 가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나홀로 산행을 나서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가족 등 주변에 행선지를 알리고 여분의 휴대전화 배터리도 챙겨 안전산행을 해야 한다고 정부는 강조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