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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1단계로 완화…수도권은 2단계 일부 유지

입력 2020-10-11 21:17:44 수정 2020-10-11 21: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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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된다. 다만 수도권은 방역 수칙을 의무화하는 시설을 확대하는 등 2단계 조치를 일부 유지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핵심 조처들을 시행해왔다.

정 총리는 “2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60명 미만으로 줄었고 감염 재생산 지수도 ‘1 이하’로 떨어져 확산세가 억제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간 계속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국민이 피로감을 느끼고 민생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적극 고려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로 조정하되 방문판매 등 위험요인 관련 방역 관리는 강화된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설의 운영 중단은 최소화하되 대상별 위험도에 따라 정밀 방역을 강화한다”며 “진정세가 다소 더딘 수도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수칙 중 필요한 조치를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핵심 방역수칙 준수를 의무화하고 동시에 음식점과 카페 등 밀집 우려가 큰 곳은 매장 내 거리두기를 계속 시행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이달 중순부터 단풍이 절정을 이루면 이를 즐기려는 국민이 많을 것”이라며 “단체탐방보다 가족 단위의 소규모 탐방을 권하고, 마스크도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10-11 21:17:44 수정 2020-10-11 21:17:44

#수도권 , #정세균 국무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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