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는 결식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 아동에 반조리식품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취약계층 아동 100여 가구에 소불고기와 미역국 등 반조리식품을 9월부터 11월까지 정기적으로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구는 스스로 음식을 차려 먹어야 하는 아동을 위해 9월 한 달 동안 '1대 1 찾아가는 요리교실'을 운영한다.
요리교실에서는 식품키트 활용법을 통해 아동 스스로 식사를 해결하는 방안을 알려주고 영양교육을 함께 진행한다.
구는 지난 19일 동의 건강과 안전상태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과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단순하게 식품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배달원의 인적 자원망을 활용해 아이들의 안부도 확인하기 위해서다.
㈜한국야쿠르트 강북지점은 유산균음료와 매월 드림스타트 지원금의 15%를 추가 후원해 결식 우려 아동의 건강 지원 사업에 동참한다.
또한 구는 이달 27일 드림스타트의 지원 대상 어린이 260명에게 조리식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정기적인 안부확인으로 아동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아이들이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