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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14일 집단휴진…응급실 등 필수인력은 제외

입력 2020-08-14 10:14:01 수정 2020-08-14 10: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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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오늘(14일) 하루 집단 휴진에 들어간다.

이번 집단휴진은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신 등 환자의 생명과 직결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동네 의원을 운영하는 개원의와 대학병원 전공의 등이 참여한다.

이로 인해 집단 휴진에 참여한 일부 병의원에서의 진료차질은 불가피 하지만, 종합병원 소속 교수급 의료진은 집단휴진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의료 대란 수준의 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추진 등의 정부 정책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의사가 부족한 게 아니라 진료과와 지역에 따른 불균형한 인력 배치가 문제라고 지적하며 의사 수 확대를 반대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오늘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문을 연 의료기관을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 각 시도 홈페이지에 게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내 의료기관 휴진 비율이 30%를 넘을 경우 각 지방자치단체가 의료기관에 업무개시 명령을 내리도록 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08-14 10:14:01 수정 2020-08-14 10:14:01

#의사협회 , #집단휴진 , #응급실 , #의사 집단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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