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투약 받은 국내 환자 106명 가운데 4명에게서 이상 반응이 발견된 것으로 드러났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렙데시비르 투약 상황 및 효과와 관련해 106명에 대한 투여 현황을 보면 이상 반응이 4건 정도 보고됐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특례수입' 절차를 통해 렘데시비르를 국내에 들여온 뒤 지난달부터 공급하기 시작해 33개 병원에서 중증 및 위증환자에게 해당 약품을 투여했다.
이 약을 투약 받을 수 있는 대상은 폐렴을 앓고 있으면서 산소치료를 받고, 증상이 발생한 뒤 10일이 지나지 않은 중증환자다.
전해진 부작용으로는 간에 수치가 상승한 것, 피부에 두드러기가 난 것, 발진이 생긴 것, 심장에서 심실이 약간 조기수축 된 것 등이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