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움 책놀이세트 (사진제공= 여성가족부)
여성가족부는 전국 10개 초등학교에 '나다움 어린이책'과 책놀이세트 등 독서교육자료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나다움 어린이책'은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인정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는 어린이 책으로, 2018년 12월 여성가족부와 롯데지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함께 맺은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해당 책은 2019년부터 5개 초등학교에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10개 초등학교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하게 됐다. 이번 지원 대상은 지난 6월부터 나다움어린이책장 지원 신청을 받아 사업에 대한 이해도, 학교의 의지 및 독서 교육 전문성, 학교 특성 및 강점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여 선정했다.
각 학교에는 ‘나다움어린이책 여성가족부 추천도서’ 200여 종과 교사용 독서교육 지도안, 어린이용 책놀이 세트 등을 지원한다.
어린이용 책놀이 세트는 나다움 책읽기 열차 노선도와 마을 탐험 지도, 책읽기 여권 수첩, 독서 활동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선정된 학교 전교생에게 제공하고, 이를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용 ‘여권수첩 도장’도 함께 제공한다.
교사용 독서교육 자료는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독서 수업 지도안 등 20여 종으로, 온라인으로 지원된다. 선정된 학교의 담당 교사는 이를 활용해 2020년 2학기 독서지도를 진행하고 그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우수 활동 학교에 대하여는 11월 중 별도 시상할 예정이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은 “어린 시절부터 일상 속에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성인지 감수성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을 곁에 두고 학습하는 경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7-28 15:00:02
수정 2021-07-28 15:0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