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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8월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 오염 실태조사

입력 2020-07-24 09:57:05 수정 2020-07-24 09: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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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8월까지 도내 물놀이형 수경시설 47곳을 대상으로 병원성 미생물 오염 실태를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수돗물이나 지하수 등을 이용하는 분수, 연못, 폭포, 실개천 등의 인공시설물로,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보건환경연구원은 평소 경관용으로 이용되는 분수 등 여름철에는 물놀이 시설로 많이 이용하고 있어, 감염병 예방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미생물 오염도를 조사하고 있다. 작년에는 물놀이 시설 36곳에 대해 수인성바이러스 7종의 오염 실태를 조사했으며 모든 시설에서 감염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올해는 2월 기준 수경시설이 20개를 초과하는 19개 시·군에서 지난해 점검하지 않은 물놀이 시설 47곳을 선정했다.

조사대상은 수족구, 눈병, 장염 등을 일으키는 수인성바이러스 7종(엔테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사포바이러스, A형간염바이러스)과 폐렴 원인균인 레지오넬라균, 패혈증을 일으키는 녹농균이다.

오조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가 물놀이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예방과 많은 도민의 안전한 여가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07-24 09:57:05 수정 2020-07-24 09:58:07

#물놀이형 , #수경시설 , #실태조사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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