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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휴가철 물놀이 안전 사고 주의 당부
입력 2021-07-23 18:39:13 수정 2021-07-23 18: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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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하천, 계곡 등에서의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지난 5년 동안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 사망자는 총 169명으로 이 중에서 절반이 8월에 발생했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여름 휴가가 시작되는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는 전체 피해의 66%가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물놀이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0명 중 4명은 10대와 20대에서 발생했다. 50대가 14%였고, 10세 미만도 6%에 달했다.

주요 사고 원인은 수영미숙이 30%로 가장 많았으며, 안전부주의가 21%였다. 음주 수영으로 인한 사망자도 18%로 30명이나 있었다.

물놀이 인명피해는 하천에서 많이 나왔으며, 바닷가와 계곡이 뒤를 이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신의 안전은 스스로 지킨다는 생각으로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물놀이는 구조대원과 안전시설이 갖춰진 곳에서 즐기고, 금지 구역에는 절대 출입하지 않아야 한다.

특히 금지구역은 유속이 빨라 급류를 형성하고 바닥이 고르지 못하고 깊어지는 곳이 있어 물놀이 장소로는 매우 위험하다.

아울러 정부는 올해 물놀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가족 단위의 소규모로 방문하고, 수건이나 수경은 개인물품을 사용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7-23 18:39:13 수정 2021-07-23 18:39:13

#휴가철 , #물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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