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인 손정우에 대해 미국 송환 불허 판결을 내린 판사와 관련한 국민청원이 청와대 게시판에 올라왔다.
지난 6일 ‘강영수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의 대법관 후보 자격 박탈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국민청원에는 7일 오전 11시 기준 31만978명이 동의했다.
게시물 작성자는 "세계 온갖 나라의 아동의 성착취를 부추기고 그것으로 돈벌이를 한 자가 고작 1년 6개월 형을 살고 이제 사회에 방생되는데 그것을 두고 당당하게 '한국 내에서의 수사와 재판을 통해서도 해결이 가능하다'고 말하는 것은 판사 본인이 아동이 아니기에, 평생 성착취를 당할 일 없는 기득권 중의 기득권이기에 할 수 있는 오만한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적었다.
또한 손정우가 석방된 것에 대중이 처벌한다는 취지의 웹사이트 '디지털교도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러시아 도메인을 사용하는 이 홈페이지는 한국인 범죄자의 신상정보가 게재되어 있다. 이들은 성범죄자, 아동학대, 살인자로 구분되어 있다. 이 중에서 성범죄자는 디지털, 소아성애, 지인 능욕 등으로 다시 나눠진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각 범죄자의 얼굴과 이름, 나이, 거주지와 직업, 휴대전화를 비롯해 구체적인 혐의점과 언론 보도까지 이곳에서 한꺼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는 손정우에 대한 정보도 게재되어 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