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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전국 50인 이상 유치원·어린이집 급식 점검"
입력 2020-07-02 13:31:01 수정 2020-07-02 13: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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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최근 어린이집 집단 식중독 사태와 관련해 전국의 50인 이상 원아가 다니는 유치원,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수점검에 들어가겠다고 2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오늘 오전 서울 교육시설공제회관에서 열린 회의에서 "국민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계시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매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전국 50인 이상 원아가 있는 유치원 어린이집에 대한 전수점검에 들어가 어린이 급식 상황을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급식 종사자에 대한 특별 위생·안전 교육이 강화되도록 각별히 조치해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식중독 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교육청과 지역 보건당국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핫라인 공조체계를 확실하게 구축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경기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는 116명의 원생과 원생 가족이 식중독 증상을 보였다. 이중 58명은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용혈요독성증후군 (햄버거병) 의심 환자 16명 가운데 4명은 투석 치료를 받는 중이다.

또 유 부총리는 최근 대전 내 초등학교에서 교내 전파가 의심되는 사례가 발생한 것에 대해 "대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감염 경로가 학교인지, 학원인지에 대해 추가적인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07-02 13:31:01 수정 2020-07-02 13: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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