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래 이물질제거 모습 (사진= 서울시 제공)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모래놀이터의 안전·위생 관리를 강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강공원 내 모래놀이터는 총 11개소로, 어린이 놀이시설 8개소와 씨름장·백사장 등 야외 체육시설 3개소로 구성됐다.
한강사업본부는 모래놀이터 일광소독(모래뒤집기)을 기존 주1회에서 주2회 이상으로, 전문장비 활용 소독을 기존 연 2회에서 연 4회 이상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불특정다수의 어린이가 이용하는 놀이시설의 위생을 강화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다.
한강사업본부는 매일 쓰레기와 이물질 등을 청소하고 있으며, 매년 놀이터 모래를 채취해
동물 배설물의 기생충란(연 2회)과 납, 카드뮴 등 중금속(연 1회) 검출 검사를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는 등 환경보건 위해성을 관리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 김인숙 공원부장은 “실내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이 한강공원을 많이 찾고 있는 만큼 어린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놀이 시설물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도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등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켜 공원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