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 같으면 야외활동을 많이 할 시기지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었다. 외식도 그 중 하나다. 집이 아닌 밀폐된 공간에서 마스크를 빼고 있는 것이 꺼려져 외식도 지양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에 맛있는 음식을 먹기가 어렵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재료 선택을 잘하면 집에서도 고급스럽게 레스토랑처럼 준비할 수 있다. 양갈비는 가정에서는 손쉽게 접하지 않는 메뉴지만 이제는 대형마트에서도 재료 구입이 어렵지 않은 편이다. 재료부터 레스토랑처럼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일 수 있다. 여기에 제철을 맞은 체리는 맛과 영양이 훌륭하기도 하지만, 비주얼적으로도 훌륭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체리는 만병통치약으로 불릴 정도로 자연치유 효능이 뛰어나다. 체리에 함유되어 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은 아스피린보다 10배나 높은 소염효과가 있다. 체리를 20개 정도 먹으면 소염진통제인 이부프로펜을 먹은 것처럼 통증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체리는 항산화 물질이 많아 노화를 억제하는데 효과적이다. 체리에는 케르세틴(Quercetin)과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풍부해 노화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비타민C와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되어 피부의 노화를 막고 탄력을 준다. 체리에 풍부한 칼륨은 혈압을 낮추고 맥박을 안정시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
이번 주말에는 이색적인 양갈비구이로 홈스토랑을 오픈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체리소스를 곁들인 양갈비구이
재료
양갈비 4대, 소금/후추 약간씩, 디종머스터드 2큰술, 구운빵가루 1컵, 파루미지아노 레지아노치즈 20g, 녹인 버터 30g, 애플민트 5줄기, 파슬리 후레이크 1작은술, 레드와인1컵, 물 2큰술, 체리 8개, 타임 1줄기, 설탕 50g, 소금 1/4작은술
만드는 법
1. 체리는 씨를 제거하고 6등분한다.
2. 레드와인 1컵에 설탕 50g, 썰어둔 체리, 소금 약간, 타임 2줄기를 넣고 약불에서 끓이며 졸이며 체리소스를 만든다.
3. 양갈비의 지방부위에 칼집을 넣은 후 소금과 후추로 간 한 후 디종머스터드를 얇게 펴바른다.
4. 구운 빵가루 1컵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치즈를 갈아 넣고 다진 애플민트(5줄기)와 파슬리 후레이크 1작은술을 넣어 고루 섞어 허브크럼블을 만든다.
5. 3의 양갈비에 4의 허브 크럼블을 묻힌 후 180도로 예열된 오븐에서 20~25분간 굽고, 200도로 올려 5분간 더 굽는다.
6. 구워진 양갈비는 뼈 사이로 등분하고 접시위에 담아 체리소스와 함께 플레이팅 한다.
자료 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김희은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