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가 6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장마 ▲폭염 ▲물놀이 ▲자전거를 선정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중점관리 재난안전사고 유형은 통계에 따른 발생 빈도와 피해사례, 뉴스 및 사회관계망 서비스에 나타난 국민적 관심도를 고려해 선정했다.
장마에 대해서는, 올해 6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순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보돼 지역적으로 국지성 집중 호우 가능성이 높다.
폭염도 조심해야 한다. 올해 6월의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돼 온열질환 대비가 필요하다.
물놀이는 6월에 하기엔 이르지만 안전요원이 배치되지 않아 인명피해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 물놀이 금지구역이나 위험한 곳에는 출입을 하지 않도록 한다.
자전거는 6월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자전거 사고는 총 1만9743건으로 이 중 12%가 6월에 발생했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운전 부주의가 절반에 가까웠다. 자전거를 탈 때는 도로의 오른쪽으로 이동하고, 횡단보도나 교차로 등에서는 서행하거나 정지해야 한다.
행안부는 중점관리 사고 유형을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등과 공유하여 적극적인 예방 대책이 수립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