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는 임신·출산·양육까지 산모와 아기가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자건강센터를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센터는 노원구 보건소 4층에 223㎡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12월에 개소 예정으로, 예산 1억 5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구는 이번에 여러 곳에 분산된 서비스 공간을 재배치해 임산부 등이 진료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한다. 기존 보건소 1층부터 3층까지 분산돼 있었던 영양플러스 센터, 예방 접종실, 모성실 등을 신설하는 모자건강센터로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난임 부부지원과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업무를 위해 모유 수유실과 의료상담실, 프로그램과 자조모임 공간인 나눔 소통방 등을 조성했다. 성인과 영유아가 같이 사용하던 예방 접종실은 면역력이 약한 유아를 위해 분리 운영한다.
평생건강관리센터와 건강검진실은 등은 보건소 2층으로 옮긴다.
오승록 구청장은 “모자건강센터는 임신과 출산, 양육 등 원스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다양한 건강 서비스 및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증진과 여성 복지 향상을 위한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5-18 13:30:01
수정 2021-05-18 13:3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