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라면 익히 들어봤을 단어 ‘치팅데이’. 치팅데이는 ‘(몸을) 속인다’라는 뜻의 Cheating과 날(日)이라는 뜻의 Day가 합쳐진 단어로, 식단 조절 중 하루 동안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껏 먹는 날로 알려져 있다.
사실 치팅데이는 하루 동안 먹는 게 아니라 한 끼를 먹고 싶은 음식으로 먹는 것. 하지만 한 끼여도 몸에 좋지 않은 재료들로 만든 일명 정크푸드는 금물이다. 치팅데이 한 번으로 그동안 이룬 성과를 물거품 되게 하고 싶지 않다면, 맛있고 영양성분도 훌륭한 식품을 기분 좋을 정도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세상은 넓고 맛있는 음식은 많다. 굳이 정크푸드 보다는 맛있고 좋은 성분으로 내 몸과 마음을 모두 풍족하게 해 줄 음식을 찾아보자. 긴긴 다이어트에 촉매제로 작용할, 칼로리는 비교적 낮지만 맛있는 치팅데이 음식을 소개한다.
▲ 비빔박자로 비벼 더 맛있는 비빔밥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이라고 해도 무방할 음식인 비빔밥. 각종 채소와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함께 비벼 먹는 영양식이다. 하지만 고추장의 염분과 고명으로 올라가는 채소들의 양념으로 인해 다이어터들에겐 적이 되는 음식이기도 한데.
더군다나 다이어터라면 피해야 하는 백색 탄수화물인 쌀밥이 가득 들어가니 말 다 했다. 하지만 치팅데이를 즐기려는 다이어터들에게는 몇 가지 재료만 바꾸면 훌륭한 건강식 겸 다이어트에 무리가 되지 않는 음식이 된다는 사실!
현미 채소 비빔밥 쌀밥 대신 현미밥으로 대체해 비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한다면 다이어터들에게 훌륭한 한 끼 식단이 된다. 채소는 기름이 볶지 않고 구워서 준비하거나 생채소로, 고추장 대신 심심하게 간장으로 간을 한다면 염분이 높지 않아 부종을 예방해준다.
▲ 슈퍼푸드로 맛과 영양까지
날이 더워지고 봄에서 여름으로 계절이 바뀌어 가는 요즈음, 한낮에는 아이스크림이나 빙수 같은 시원한 간식이 먹고 싶어지는데. 당류가 잔뜩 들어 있는 간식을 먹고 싶지만, 다이어터들에겐 치팅데이라도 너무 많은 당분은 피해야 상책.
항산화 기능과 항염증 효과 그리고 콜레스테롤 조절까지. 브라질 북부 아마존 열대 우림지역 인근에서 자라는 야자수 열매인 아사이베리는 100g 당 72kcal로 저칼로리에 당분이 거의 없어 다이어터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식품.
아사이 보울 냉동된 아사이베리는 빙수처럼 갈아 그 위에 바나나, 딸기, 코코넛 등 원하는 재료를 듬뿍 올려 먹는 음식인 아사이 보울은 저칼로리에 섬유질도 듬뿍 들어있어 다이어터들에게는 최고의 간식이다. 치팅데이에 푸짐하게 디저트를 즐기고 싶다면, 아사이보울을 만들어 보자.
▲ 매콤하게 입맛 잡아줄 굽네몰 쪽갈비
다이어트 중 저염분 식단으로 관리하며 매운 음식을 멀리했다면 치팅데이만큼은 매콤하고 혀를 얼얼하게 만들어주는 음식들이 먹고 싶을 터. 이열치열이라고 했던가 더워지는 날씨에 불처럼 매운맛 음식을 먹다 보면 스트레스가 풀리기도 하는데.
지방이 많지 않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 많은 매운 등갈비 구이라면, 다이어터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에 좋다. 매운 향이 가득한 등갈비 구이를 먹다 보면, 다이어트를 하며 참아왔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느낌도 들 테니.
굽네몰 볼케이노 쪽갈비 고소한 돼지 등심갈비 100%로 본연의 맛과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굽네몰의 볼케이노 쪽갈비는 다양한 요리는 물론 안주와 간식으로 즐기기에도 손색없다. 굽네몰만의 시그니처 소스인 매콤함이 화르르 퍼지는 매운맛의 대표 볼케이노 소스와 함께 치팅데이를 즐겨보자.
사진 : 본죽앤본비빔밥카페, 굽네몰 홈페이지, 아메리칸트레이 송도점 인스타그램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