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최근 스페인 소재 여행사 Travelgenio와 Travel2be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여행사에 대한 소비자상담은 2018년 86건, 2019년 89건이었으나 상반기도 지나지 않은 올해에는 103건이 접수된 상황이다.
지난달 15일까지 접수된 103건의 불만 이유를 분석하면 ‘취소 환급 지연 및 거부’가 7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업자 연락지연 및 두절도 15건을 차지했다.
고객센터 이메일이나 전화로 연락이 잘 되지 않고 있으며, 이에 대한 소비자원의 해명 요청에도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글로벌 여행사들이 위기를 맞으면서 고객센터와 연락이 두절되거나 갑작스러운 폐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많다. 정부는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