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린이집 운영이 힘들어지자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이유로 3세 원아를 폭행한 원장이 경찰에 구속됐다.
24일 경기 파주경찰서는 파주시 모 어린이집 원장 A씨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달 초 어린이집에서 휴대전화로 3세 원아의 뺨과 머리를 10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어린이집 CCTV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분석 등을 통해 확인됐다.
A씨는 “코로나19로 원아 모집이 잘 되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아 아이를 폭행했다”며 혐의사실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는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고 A씨에게 원장 자격정지 2년이라는 행정 조처를 내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