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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부모가정에 134만원 '육아용품·접종비' 지원
입력 2021-04-22 17:30:02 수정 2021-04-22 1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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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자녀를 출산한 한부모가족을 대상으로 1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 꾸러미 '꿈틀박스'와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를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제공하는 '꿈틀박스'는 한부모가정의 자녀 출산을 축하하고 한부모와 아기 모두 꿈틀꿈틀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은 육아용품으로, ▴유모차 ▴아기띠 ▴수유용품 ▴젖병세척용품 ▴아기 칫솔 ▴유아 식기 ▴천연세제 ▴물티슈 등 꼭 필요한 육아용품들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지원대상 기준을 확대했다. 기존에는 서울시 거주 출산 6개월 이내 기준중위소득 72%이하만 신청할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출산 12개월 이내 한부모라면 소득에 관계없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시가 모든 가정에 지원하는 10만원 상당의 ‘출생축하용품’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는 영유아 위장관염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로 아직 치료제가 없어 예방접종이 중요하지만, 무료 예방접종에 해당되지 않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취약한 미혼한부모 가정에는 큰 부담이 된다.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 대상자는 서울시 거주 출산 6개월 이내 기준 중위소득 100%이하(2인 가구 기준 2,991,980원) 미혼한부모 가정이다. 자녀 1인당 최대 24만원씩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은 한부모의 자녀양육을 지지하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하는 SK텔레콤 구성원, 세피앙, ㈜포그내, 옐레드꿀꺽, ㈜플레인컴퍼니, ㈜제이웨이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꿈틀박스' 및 로타바이러스 예방접종비 지원은 서울시한부모가족지원센터 전화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복재 서울시 가족담당관은 “아기를 출산하면 기본적으로 필요한 육아용품과 의료비를 경제적 이유로 마련하지 못하는 한부모(미혼한부모) 가정이 없도록 점차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4-22 17:30:02 수정 2021-04-22 17:30:02

#한부모가정 , #육아용품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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