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긴급보육 수요가 증가하며 어린이집 내 방역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내달 1일까지 각 어린이집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관리 이행 사항을 잘 추진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코로나19 진행 상황에 따라 어린이집 내 대응 지침을 안내했고, 긴급보육 증가에 따라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코로나19 대비 어린이집 대응지침은 ▲등원중단 및 업무배제 기준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외부인 출입금지 ▲아동 및 보육교직원 2회 이상 발열체크 ▲수시 소독 ▲주기적인 환기 등이 있다.
강화된 방역조치로는 ▲밀집도 완화를 위해 일정 기준 이상 등원 시 독립반 편성 운영 ▲접촉 최소화를 위해 급식 및 간식, 낮잠 시 일정 거리를 확보 ▲집단놀이보다 개별놀이 중심으로 프로그램 운영 등이 있다.
정부는 이와 같은 사항들이 제대로 이행되는지 어린이집에서 자체적으로 점검하게 한 뒤 결과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강화된 방역 지침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마스크, 체온계,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하고, 휴원 장기화에 따라 아동 수가 감소한 어린이집의 운영난 완화를 위해 기관보육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