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초등국어교과서 보완을 위해 '미디어 리터러시' 콘텐츠를 개발· 보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미디어 리터러시'란 미디어가 생산하는 정보와 문화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미디어로 표현 ᠊ 소통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번에 개발한 '슬기롭게 누리는 미디어 세상' 콘텐츠는 학생 참여 중심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지원하고,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가 지닌 한계를 보완한다. 초등 5~6학년 국어교과서 내용 가운데 미디어 연계 성취기준을 바탕으로 21개 주제로 구성하여 서책형 교과서와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21개 콘텐츠에는 ‘거짓 정보와 마녀사냥 바로 잡기’와 같은 미디어콘텐츠 이해 역량, ‘영화 제작하기’와 같은 미디어 콘텐츠 생산 역량 등 다양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 요소를 반영하고
‘저작권’, ‘올바른 언어 사용’ 등 미디어 윤리 콘텐츠를 전반에 포함해 구성했다.
또한 학생들이 학습 몰입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직접 내용을 작성하고, 사진을 올리는 등 학생 활동 중심으로 개발해 자율적인 원격학습이 가능하다. 모든 단계에서 다양한 매체 유형(동영상, 애니매이션, 인포그래픽, 웹툰 등)을 사용하여 학습의 흥미를 높이고자 하였다.
해당 자료는 에듀넷·티-클리어 누리집에 탑재할 예정으로, 초등학생과 교사들이 휴대전화(모바일 기반)와 개인용 컴퓨터(웹기반)를 활용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콘텐츠는 원격 수업 및 등교 수업에 교수·학습 자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미디어를 활용한 의사소통이 일상이 되어버린 시대에 학생들의 현명한 미디어 생활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4-22 10:15:01
수정 2021-04-22 10:1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