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유치원 휴업이 길어지자 학부모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가정연계 배움자료를 지원하고 있다.
시교육청이 제공하는 '신나고 재미있는 놀이 보따리'는 놀이 실물자료, 동화책, 미술놀이, 과학놀이 등으로 구성됐다. 유치원에서 월 3~4회 이상 가정에 전달하고 있으며, 전달방법은 가정으로 직접 배달 혹은 드라이브 스루, 통학차량, 택배 등을 이용하고 있다.
교사와 학부모, 유아는 앱, 밴드, 동영상, 카톡, 문자 등을 활용해 놀이 활동 후 소감을 나누며 소통하고 있다.
또한 교원들의 업무 지원에도 나섰다. 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 개학 전후 학사운영자료,
유아학부모 상담자료, 교육콘텐츠 자료 등도 게시한다. 코로나19 관련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는 안전교육 스티커 자료도 제작해 자료 파일을 현장에 배부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아들이 친구들과 만나서 놀지 못하지만 가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놀이 할 수 있는 놀이 환경을 제공하면 등교 개학 후 친구들과의 놀이로 자연스럽게 이어져 유치원 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