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깃대종 대국민 인지도'를 조사해 하늘다람쥐와 소나무의 호감도가 가장 높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 11일부터 25일까지 국립공원을 방문한 탐방객 109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깃대종은 특정 지역의 생태 지리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야생 동식물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07년부터 21개 국립공원에서 총41종의 야생 동식물을 깃대종으로 지정해 자연 보전 교육과 홍보 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이 중 동물 분야에서는 하늘다람쥐(속리산), 반달가슴곰(지리산), 수달(무등산)이 차례대로 인기가 높았으며, 식물은 소나무(경주), 금강초롱꽃(치악산), 구상나무(덕유산) 순서로 많은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