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여수시 어린이날 기념행사 모습 (사진= 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휴원 연장, 초등학생의 순차적 온라인 개학 등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지속됨에 따라, 어린이들과 시민의 안전을 위해 어린이날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뿐 아니라 대규모 인원 밀집 행사로 인해 그간의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지 않기 위해 부득이 행사를 취소했다"고 전했다.
오는 5일에는 흥국체육관과 거북선공원, 진남경기장에서 1만1000여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릴 예정이었다. 매년 전통문화체험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으나, 올해는 결국 개최가 무산됐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