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여수시
여수시는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육아지원 거점기관 역할을 수행할 여수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수시 웅천동에 위치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국비와 도비 14억원을 포함해 총공사비 48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354㎡의 지상 3층 규모로 완공됐다. 센터 1층은 체험놀이실과 육아정보나눔터·시간보육제실, 2층은 장난감대여실, 3층은 다목적홀·교육실·프로그램실로 꾸며졌다.
주요사업은 영유아 부모들의 건강한 양육을 돕기위한 '시간제 보육서비스', '여수시 보육헬퍼', 육아용품 나눔은행, 부모교육 등이다. 정보가 취약한 농어촌 영유아를 위한 '이동식놀이교실'도 운영한다.
또 어린이집의 건실한 운영을 위한 대체교사 지원과 보육교직원 상담, 평가인증 컨설팅 교육, 교육종사자 교육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으로 시는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해소하고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보육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0일 열린 개관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부정책에 발맞춰 권오봉 여수시장, 이찬기 여수시의회부의장, 김종호 사회복지법인 베타니아 복지재단 이사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면 맞춤형 육아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