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휴교 기간이 길어지면서 한부모·조손가정 등 결식우려아동 128명에 대체식품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체식품은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예방수칙 준수를 위해 직접 조리한 도시락이 아닌 대체식품으로 구성했다.
관내 한부모·조손가정·기초수급자 등 아동 128명에게 전달될 대체식품 꾸러미는 햇반, 우유, 시리얼, 사골국, 수프, 견과류 등으로 다양하게 준비했으며 2주일분으로 성장기 아동들의 영양을 고려했다.
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학기 중 점심은 학교급식 이용, 조석식과 토일요일 및 공휴일은 도시락이 제공됐으나 이번 개학연기로 인해 결식 우려가 있는 취약세대의 지원대책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포장과 전달은 빛고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수행한다. 배달은 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각 가정으로 직접 배달할 예정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