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과 중국 시어머니 '마마'의 고부갈등이 부부싸움으로까지 번졌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이웃집 아이들과 놀아주는 '마마'의 모습이 그러졌다. 일명 '짠소원표 어린이집'을 오픈한 마마와 함소원은 아이들을 위해 구연동화를 펼쳤다.
이후 함소원이 잠시 외출한 사이 마마는 물감이 든 물총놀이를 하며 아이들과 신나게 놀아줬지만, 온 집 안이 물감으로 쑥대밭이 돼버렸다.
집에 돌아온 함소원은 엉망이 된 집 안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참다 못한 함소원은 결국 마마에게 언성을 높였고, 마마는 함소원에게 미안해하며 "안 지워지면 새로 사면된다" 라고 말했지만 함소원은 쉽게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급기야 함소원은 진화에게 "못 견디겠다"면서 하소연 했고, 고부간의 문제가 부부싸움으로 번지고 말았다. 함소원과 진화의 목소리가 커지자 마마는 미안해 하며 "내가 다 청소하겠다, 증국으로 돌아가겠다"면서 "너희 마음만 상하고 피해주려던건 아니었다"고 말했다.
마마의 사과에도 함소원이 마마의 중국행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당시 심경에 대해 함소원은 "조금이라도 떨어져 있으면서 생각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TV조선 '아내의 맛' 89회분은 10.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 시간대 지상파와 종편 프로그램 전체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03-18 10:10:04
수정 2020-03-18 10:2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