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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 장관, "추가 개학연기 속단 이르다"
입력 2020-03-12 16:33:01 수정 2020-03-12 16: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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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유치원·초중등학교 추가 개학연기 가능성에 대해 "속단하긴 이르다"고 12일 밝혔다.

유 부총리는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매탄초등학교를 방문해 코로나19 대응상황 등을 점검하면서 "개학 연기와 관련해 특별한 위기 상황이나 변수를 예단할 수 없다"고 전했다.

유 부총리는 "질병관리본부나 전문가의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면서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유 부총리는 각 교실에 설치된 공기정화장치를 살펴보고, 급실 조리실, 보건실, 돌봄교실 등을 차례로 확인한 후,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매탄초 돌봄전단사, 학부모 대표들 10여명과 함께 비공개 간담회를 열어 "아이들이 학교에서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회정의를 바라는 전국교수모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 일부 교수와 학부모 단체는 12일 성명서를 내고 "지금 상황으로 볼 때 3주간의 기존 연기로는 자녀들을 코로나19로부터 지켜낼 수 없다”면서 지역 실정에 따라 개학을 1주일 추가 연기하거나 4월 초로 미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0-03-12 16:33:01 수정 2020-03-12 16: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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