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야구 2020 시즌 개막이 연기되며 11월말까지 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오는 28일로 예정됐던 2020년 프로야구 정규시즌 개막을 4월 중으로 잠정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KBO 이사회는 예정된 팀당 144경기를 모두 다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러한 가운데 도쿄올림픽 기간인 7월24일부터 8월10일까지 있을 올림픽 휴식기는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각 구단은 촉박한 일정을 소화해야 할 전망이다. 우천 취소 경기를 월요일 경기나 더블헤더로 편성하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만약 4월 중순이 지나도록 코로나19 확산이 잡히지 않으면 KBO는 무관중 경기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