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 보건소가 시내 임신부와 영아를 위해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제천산 무농약 쌀'을 지원한다.
시 보건소는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 영양플러스 사업' 식품 지원 중 생후 6개월에서 12개월 영아에게 이유식 조리용으로 지급되는 쌀을 3월부터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시 보건소는 이 사업을 통해 임신부 및 영유아 가정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하고,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면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작게 나마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천시 영양플러스 사업은 연간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영양 보충 식품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원 대상은 평균 120여명의 빈혈, 저체중, 영양불량 등 영양관련 위험요인이 있는 기준 중위소득 80%이내 수유부와 영유아로, 6개월 간 쌀과 달걀 등을 제공한다. 지난 2018년에는 984가구 1483명에게 영양 지원 사업을 펼쳤다.
한편, 제천시보건소는 최근 코로나 19로 보건소 방문을 꺼리는 임산부들을 위해 관내 산부인과에서 신규 임신 등록과 영양제 수령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등 임산부들의 편의를 위해 나서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