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지난 해 쿄월드디즈니랜드가 역대 최고 입장객 수를 달성했고, 디즈니에 대한 사람들의 열기도 뜨거운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렇게 디즈니가 흥행을 하자 자연스럽게 디즈니랜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 가장 핫한 세계 속의 디즈니랜드를 알아보자.
첫 번째는 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올랜도 디즈니월드'다. 이곳은 1971년에 개장했으며 전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월드'라는 수식어가 붙은 만큼 6개의 테마파크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의 세계’라는 주제로 '영화촌 디즈니-MGM스튜디오'에서는 영화촬영 장면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으며 할리우드, 뉴욕거리를 재현한 6개의 구역이 있다.
이곳에서 추천할 곳은 '할리우드 스튜디오'다. 토이스토리, 스타워즈, 인디아나 존스 등 영화 혹은 애니메이션을 테마로 한 인기 어트랙션이 가득한 곳으로 해당 영화나 애니메이션의 팬이라면 한 번쯤은 꼭 들려야 할 명소다. 가장 인기가 많은 어트랙션은 '슬링키 독(Slinky Dog Dash)'으로 '토이스토리'의 용수철 강아지, 슬링키의 모양을 본뜬 롤러코스터다. 특히, 대기 줄이 길어 패스트 패스 예약을 추천한다.
두 번째로 소개할 곳은 '파리 디즈니랜드'다. 유럽의 유일한 디즈니랜드로 가장 로맨틱한 무드를 즐길 수 있다. 이곳은 1992년을 시작으로 세계에서 4번째 디즈니랜드로 개장했다. 또한 프랑스 파리시에서 동쪽에 조금 떨어진 ‘마르메 라 베라’에 위치하고, 에펠탑 앞에서 출발하는 셔틀도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디즈니랜드의 상징, '신데렐라 성'을 직접 볼 수 있다. 분홍색으로 만들어진 건물을 마치 어른에서 어린이로 돌아가는 동심을 느낄 수 있다. 먼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에서 재밌고 신나는 어트랙션을 즐긴 후에 신데렐라 성을 마주할 ‘디즈니 파크’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파리 디즈니랜드 공식 앱을 다운받아 대기시간을 확인하며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홍콩에 있는 '홍콩 디즈니랜드'다. 이곳은 홍콩 국제 공항 인근의 란터우섬 북쪽에 위치한다. 2005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어드벤처랜드, 판타지랜드, 투머로우랜드로 이루어져 있다. 어드벤처랜드에서는 디즈니의 온 퍼레이드를 즐길 수 있고 메인 스트리트 U.S.A의 스릴을 경험할 수 있다. 판타지랜드에서는 디즈니의 동화 속 세상을 그대로 재현했고 마지막 투머로우랜드에는 공상과학과 우주탐험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곳은 '아이언맨 익스피리언스'다. 이곳은 아이언맨을 테마로 했고 다른 곳들보다 더 사실적으로 재현을 해 아이언맨 팬들의 성지가 되었다. 직접 아이언맨과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체험을 할 수 있어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디즈니랜드를 다 즐겼다면 하루를 마무리할 맛있는 음식이 생각난다. 그렇다면 홍콩 디즈니랜드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굽네치킨 침사추이 점'을 추천한다. 굽네치킨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음식이다. 또한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도시 침사추이에 있어 맛있는 치킨을 먹은 후 다른 곳도 둘러보며 구경할 수 있다.
굽네치킨에서 추천할 음식은 '갈비 천왕'이다. 한국 바비큐의 향을 그대로 재현한 달콤한 소스는 사라졌던 입맛도 되돌아오게 하며 담백한 치킨과 더불어 톡 쏘는 맥주와 궁합은 하루에 쌓였던 지친 피로를 풀어준다. 또한 '홍콩 침사추이 점'에서는 '잡채 계란말이'라는 별미도 있다. 치킨을 먹기 전, 에피타이저로 즐길 수 있다. 고소한 계란말이와 한국 대표 음식 잡채가 어우러지는 맛이 상상이 안 된다면 직접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환상의 나라, 디즈니랜드를 구경했다면 한국의 대표 브랜드 '굽네치킨'과 함께 오늘 쌓였던 피로를 풀어보는 건 어떨까.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