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정고무신
모두가 가난했던 60년대, 평범한 기철이네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KBS 2TV ‘검정고무신’은 누구나 알 정도로 유명한 만화이다. 사람 사는 모습을 재미나게 그려낸 만화 ‘검정고무신’은 귀여운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했지만 자주 등장하는 먹방 또한 보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을 고르자면 만찐두빵이 되겠다. 만찐두빵은 만두와 찐빵을 사면 두 개를 덤으로 준다는 의미이다. 뜨끈뜨끈한 연기가 나는 만찐두빵을 맛있게 먹으며 생동감을 더하기도 했는데. 뿐만 아니라 아이스케키, 짜장면, 눈물 젖은 도시락 등 다양한 음식의 맛깔 나는 먹방을 보는 재미가 쏠쏠한 만화였다.
▲ 톰과 제리
우리는 흔히 앙숙 사이를 보고 ‘톰과 제리’라는 표현을 쓰곤 한다. 미국에서 제작된 만화 ‘톰과 제리’는 고양이 톰이 꾀 많은 제리를 잡으려 애쓰지만, 번번이 제리의 꾀에 넘어가 고생만 하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담은 유명 만화이다. ‘톰과 제리’하면 떠오르는 건 바로 톰과 제리가 즐겨먹는 노란 치즈! 먹음직스러운 노란 치즈에 구멍이 송송 뚫린 케이크 모양의 치즈는 제리를 상징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만화를 보다 보면 한번쯤 먹어보고 싶었을 이 치즈는 사실 스위스를 대표하는 ‘에멘탈 치즈’로 알려져 있다. 치즈를 숙성시키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치즈 내부에서 터지기 때문에 구멍이 생긴다고 한다. 하지만 맛있어 보이는 만큼 높은 열량을 자랑하기도 한다.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무조건 봤을 명작 중의 명작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돼지로 변해버린 부모님의 모습에 겁에 질린 치히로가 정체불명의 소년 하쿠의 따뜻한 말에 힘입어 인간 세계로 돌아가는 내용을 담은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특히나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은 영화 초반에 아빠와 엄마가 돼지로 변하기 전, 맛있는 음식들을 먹는 장면. 두툼한 고기 다리를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식욕을 자극하기 충분했다.
▲ 먹음직스러운 비주얼! 굽네치킨 '고추 바사삭 치킨'
애니메이션 속 군침 도는 음식들로 눈요기했다면, 진짜 미각을 만족시켜줄 먹음직스러운 음식은 뭐가 있을까?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속 고기 다리 부럽지 않은 비주얼의 음식을 소개한다. 바로 굽네치킨에서 선보인 ‘고추 바사삭 치킨’. 출시되자마자 큰 인기를 자랑한 ‘고추 바사삭 치킨’은 치킨 매니아들은 물론 유명 먹방 유튜버들까지 즐겨먹는 음식으로 손꼽히고 있다. 고추 바사삭 치킨은 치킨 표면에 청양고추를 갈아 묻혀 매콤한 맛을 낸 음식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살은 촉촉한 게 특징이다. 오븐으로 구워낸 치킨이라 칼로리는 비교적 낮으며 마블링 소스와 고블링 소스를 제공하여 더욱 풍미를 살렸다. 애니메이션 속 군침 도는 먹방으로 눈요기를 했다면,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의 ‘고추 바사삭 치킨’으로 진짜 미각을 만족시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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