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영유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찾아가는 안전교육'은 감염병 예방수칙, 교통, 어린이 성폭력 등 다양한 주제로 실시하는 눈높이 맞춤형 교육으로, 어린이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생활 습관 조기 형성을 위해 관내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에 처음 35개소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후로 매년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대상기관의 수를 135개로 대폭 확대했다.
구는 2월 중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의 신청을 받아 135개소를 선정하고 3월부터 안전교육 전문강사가 직접 선정된 대상기관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 주제는 최근 발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예방수칙과 화재,교통, 물놀이, 승강기 안전 등 생활안전을 비롯해 아동 성폭력, 낯선 사람에 대한 안전 등 다양하다. 강의는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청각자료, 소품 등을 활용한 체험위주로 진행된다.
교육을 희망하는 시설의 장은 아이들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해 희망하는 교육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14일부터 선착순으로 받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감염병 예방수칙 등 조기 안전교육이 안전한 생활습관 형성에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아이들의 안전한 성장을 돕고 주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도시 관악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