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에 유아의 체험과 성장을 돕는 유아체험교육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경기도교육청은 2020년도 수시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경기도북부유아체험교육원 설립' 사업이 통과됐다고 11일 밝혔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이번 사업은 경기지역 간 고른 교육복지 제공과 유아의 놀이중심 체험 교육을 위해 추진돼 왔다.
도교육청은 2023년 9월 개원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248억원을 투입해 건축연면적 5,733㎡(지상 3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부지는 양주시에서 광사동 813~814번지 일대 약 10,000㎡를 무상 제공한다.
해당 시설은 도내 만 3세~5세 유아를 대상으로 한 ‘유치원 교육과정’ 연계, ‘교육부 「7대 안전교육 표준안」’에 따른 안전교육을 반영한 18개의 체험․창의모험시설을 설치한다. 유아들의 창의성과 상상력 자극을 위한 예술융합 공간과 유아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도전공간, 과학원리를 배우는 협업 공간과 자연체험공간이 조성된다.
경기도교육청 류시석 유아교육과장은 "유아가 행복하게 성장하는 놀이중심 교육과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