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가 오는 11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20년 한부모가족복지단체 지원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다.
여가부는 지난 2010년부터 한부모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한부모가족복지단체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6개 내외 단체에 사업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한부모가족의 자립역량 강화와 한부모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한부모가족 당사자들이 주축이 되어 참여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공모는 미혼모부등 한부모가족 자립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미혼모부 등 한부모가족 편견 차별 해소 활동 지원 2개 분야로 추진된다.
첫 번째 분야는 미혼모부 등 한부모 당사자가 도우미가 되어 어려움에 처한 미혼모부 등에게 상담, 경험공유, 필요한 정보 등을 제공한다.
두 번째 분야는 ‘한부모가족의 날’ 등 주요 계기를 활용한 다양한 가족에 대한 인식개선 교육, 토론회, 공모전, 각종 매체 홍보 등의 활동 지원을 통해 미혼모부 등 한부모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 해소를 지원한다.
공모 대상은 미혼모부 등 한부모가족 관련 비영리법인 단체 시설 등이며 지원 분야별로 단독 또는 연합 형태로 응모할 수 있다.
윤효식 여가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한부모가족 당사자들이 직접 주도하는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이 활성화돼 홀로 자녀를 양육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족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한부모가족의 자립과 사회적 인식개선 등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비영리법인 단체 시설 등에서 이번 공모에 적극 참여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