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방법 중 하나로 마스크가 언급되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마스크 가격으로 폭리를 취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돼 정부가 해당 판매처에 시정을 요구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정부 합동 단속을 벌여 마스크를 고가에 판매한 온라인 사이트 26곳을 확인했으며 해당 내용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정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부처 합동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매점매석하거나 폭리를 취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 결과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받아 이익을 거두거나 제조업 신고증, 사업자 등록증 없이 마스크를 팔려고 한 업체 등이 적발됐다.
정부 관계자는 "모바일 메신저를 점검하던 중 사업자 등록증 등을 위조한 뒤 선금으로 몇백만원을 받고 종적을 감춘 이들을 적발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