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인제군이 어린이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도내 최초로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부모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사업비 총 7억 2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집 차량운행비와 어린이집 특별활동비 지원, 노후화된 어린이집 시설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어린이집의 영유아는 매월 어린이집 차량운행비 최대 3만원과 특별활동비 지원 등 1인당 최대 8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어린이집 차량운행비 지원은 관내 어린이집 22곳 910여명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지원금은 학기 초 어린이집 프로그램인 특별활동비 및 통학차량 이용을 위한 부모 동의서를 제출받아 어린이집에 일괄 지급한다.
군은 해당 지원을 통해 인제 관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영유아 부모들의 보육비용 부담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아동이 행복한 인제'를 모토로 새로운 신규 사업들을 발굴해 체계적인 보육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