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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ant care
아빠도 이용하는 가족수유실 작년 대비 증가
입력 2021-01-22 11:21:09 수정 2021-01-22 11: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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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도 출입할 수 있는 가족수유실이 전년 대비 17.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수유시설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는 내외부인이 이용 가능한 전국 2841개 수유시설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인구보건복지협회 조사원들이 직접 방문해 진행했다.

수유실은 공중시설 852개소, 공공청사 673개소, 공공기관 646개소, 교통시설 508개소, 민간기업 133개소, 학교 29개소에 설치돼 있었다.

시설 관리 주기는 대부분 1일 1회 이상이었으며, 1일 2회 이상도 2480개소였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온도, 습도, 소음, 환기설비 등의 항목도 평가했다.

수유할 때 필요한 소파는 96.8%의 비율로 설치되어 있었고 기저귀교환대는 94.2%인 2676개소에 비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손소독제와 탁자는 다른 요소에 비해서 설치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복지부는 조사 결과를 지방자치단체와도 공유해 지침 기준에 미달하는 곳은 가이드라인을 준수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수유시설 관리 표준 가이드라인을 보면 ▲위치 ▲용도 및 규모 ▲내부 환경 구조물 ▲필수 및 권장 물품 ▲환경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일례로 실내 색채는 엷은 이끼색, 청자색, 녹청색 등 심리적 안정감에 효과적인 색상을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을 정도로 세부적인 요소까지 명시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1-22 11:21:09 수정 2021-01-22 11:21:09

#모유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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