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오는 3월부터 시행되는 보육지원체계 개편에 따라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전자출결시스템을 도입한다.
시스템 도입에 따라 순천시는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서 보건복지부 검증을 통과한 업체별 전자출결시스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14일 순천시 보훈복지회관에서 전자출결시스템 제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는 3월부터 어린이집 보육시간이 모든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기본보육’과 추가적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에게 적용되는 ‘연장보육’으로 구분되어 운영됨에 따라, 아동의 등·하원 시간을 자동으로 관리하기 위해서 내달 말까지 전자출결시스템 설치가 필수적이다.
시에서는 어린이집에 전자출결시스템 설치비와 아동 1인당 태그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전자출결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부모는 아이의 등․하원 시각을 안내하는 안심문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어린이집은 전자 출석부의 자동생성 및 이용 확정을 통해 출석 서류 관리 및 행정업무가 감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의 보육지원체계 개편 방침에 따라 어린이집 전자출결시스템을 발 빠르게 도입하여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