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준(44)이 아내 권다미(36)와의 결혼 스토리를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김민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민준은 아내 권다미와의 첫 만남에 대해 "제 후배가 소개팅해보지 않겠냐고 해서 만나게 됐다. 지드래곤의 누나라는 것도 들었다. 후배도 선입견을 가지지 말고 만나보라고 해서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래 결혼에 대해 생각이 없었다. 근데 아내를 두 번째 만났을 때 집 앞으로 갔는데 직접 만든 밑반찬을 주더라. 그 중에 진미채 볶음을 먹었는데 딱 먹는 순간 '이건 평생 먹을 수 있겠다' 싶었다"면서 애정을 드러냈다.
처남인 지드래곤과의 어색했던 만남에 대해서도 썰을 풀었다. 그는 "휴가 나왔을 때 처음 만났다. 아무래도 조금 어색했다. 약간 긴장감이 있었다. 저희 누나가 결혼할 남자 데려왔을 때 제가 약간 까탈스러웠던 생각이 나서 그 때 매형한테 잘할 걸 싶었다. 근데 이미 제가 서류 전형에서 합격한 상황이기는 했다. 처남이 미리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했다보더라. 그래서 안심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은 작년 10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