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올해 초등돌봄교실을 700실 확충해 지난해보다 만4천여 명 늘어난 30만4천 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신학기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8일 발표했다. 초등돌봄교실은 방과후에 돌봄을 원하는 맞벌이 가정 자녀 등에게 돌봄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작년 4월 말 기준 전국 6117개 초등학교 1만 3910실에서 29만 358명의 학생들이 돌봄 지원을 받았다.
또 교육부는 겸용교실을 전용으로 전환(136실)하고, 노후 돌봄교실을 리모델링(1503실) 하는 등 총 1700여실에 대한 환경개선도 추진한다. 돌봄교실 수요가 많은 지역은 지역 돌봄기관과 협력해 돌봄 수용을 연계하는 등 돌봄 수요에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오응석 교육부 방과후돌봄정책과장은 "특히 신학기 시작 전 겨울방학 기간에 돌봄교실을 집중 확충하고, 석면공사 등으로 3월 개소가 어려운 학교도 대체교실 등을 이용해 돌봄 운영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