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이전하며 조성되는 용산공원이 최초의 국가공원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부지 면적도 늘어나며 내년 하반기에는 기지 안에 있는 외인아파트를 보수해 국민들에게 체험 공간으로 제공한다.
외인아파트는 단기 체류형 숙박시설과 작은 도서관, 용산 아카이브 전시관 등으로 활용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한 내부를 둘러볼 수 있는 버스투어를 확대해 테마형 그룹투어도 추진한다. 뿐만 아니라 기지 시설물 전체에 대한 기본조사를 실시하고 보존가치가 높은 경우에는 정밀안전진단과 3D 촬영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연말까지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존속 가치가 있는 주요 시설물을 대상으로 향후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1기 용산공원조성추진위를 출범시키고 국무총리와 함께 민간공동위원장으로 유홍준 교수를 임명했다.
위원회는 내년 상반기 조경, 환경, 건축, 역사 등 분야별 전문가 토론회를 열어 공원 조성 실행계획안을 보완하고 하반기에는 대국민 토론회 등을 통해 국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