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난 20일 시는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행안부 주최 ‘제9회 어린이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장관상 본상을 수상했다.
행안부에 따르면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관련 정책 활성화를 위해 시행되는 어린이 안전대상은 서면심사, 현장답사, 발표심사 등 3단계의 철저한 검증을 거쳐 우수 지자체를 선발한다.
이에 따라 올해 수상 지자체 선정은 전국의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와 서류심사로 군포시를 비롯해 10개 지자체를 선별한 후 현장답사를 통한 공적 확인, 우수사례 발표심사로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군포시는 어린이 안전을 위해 다양한 민관 협력 사업 전개, 안전하고 건전한 놀이 환경 조성 성과에서 호평을 받았다.
특히 청소년 2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 상담ㆍ교육지원 사업, 재난안전교실 운영(26개 학교, 4645명 체험), 도심 속 물놀이터 운영(6개소, 4만7581명 이용), 유아 전용 숲속놀이ㆍ체험 공간 조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어린이 안전 강화는 시민 주도의 새로운 군포 100년 역사를 만들려 하는 시정의 필수 정책 중 하나”라며 “현재 시는 아동의 안전과 보호는 물론이고 보건과 사회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의 권리를 실현하는 아동친화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시장은 “올해도 연간 1000억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110개에 달하는 아동친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며 “매년 도시의 미래인 아동의 안전과 권리 향상을 위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