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1일부터 대구 아동급식카드로 전국 134개(대구 6개) 이마트 푸드코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와 이마트는 전국 최초로 이마트 푸드코트에서 아동 급식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대구시-이마트 아동급식 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아동급식 지원 사업은 아동들의 건전한 성장을 위해 가정 내 급식제공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로 아동급식 카드를 이용해 등록된 가맹점에서 식사를 하거나,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에서 단체급식을 이용하고 있다.
대구시는 작년 말부터 대형마트 푸드코트의 가맹을 추진했고 이마트 측의 적극적 호응으로 시스템 정비과정을 거쳐 오늘의 협약에 이르게 됐다.
이번 협약으로 대구지역 아동들은 아동급식카드로 이마트 푸드코트의 다양한 메뉴를 본인의 선호에 따라 골라먹을 수 있게 돼 급식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급식카드 가맹점으로 대형마트 푸드코트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게 되어 향후 다른 대형마트 푸드코트까지 가입확장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
이마트 푸드코트는 전국 160개 이마트 지점 중에 134개 지점(대구시 6개 지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강명숙 대구시 여성가족청소년국장은 “올해 초 아동급식 단가를 인상한데 이어 오늘 이마트 푸드코트와 협약을 체결해 아동급식의 다양화와 이용편의성을 꾀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아동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email protected]